특수교육의 불편한 진실
특수교육 이대로 좋은가?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는 어떤 곳인가?)
남서울은혜교회 부모 교육 강의
＊ 집에서는 너무 말 잘 듣는 착한 아이인데 학교나 교회에 가면 나쁜 아이가 되는가? 그 이유는?
＊ 돌변해서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 때문에?
＊ 왜 아이들은 가정이 아닌 다른 곳에서 문제를 일으킬까요?
＊ 정말 집에서는 얌전하게 엄마 말을 잘 듣고 있을까요?
＊ 그렇다면 엄마가 선생님에게 그 내용을 전달해서 연계가 되도록 하면 어떨지요?
＊ 부모로서 나는 내 아이의 생각과 인격을 존중하며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까?
우리는 모두 솔직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 경험담을 하나 이야기 하겠습니다.
뇌병변장애로 전동휠체어를 타고 완전통합으로 일반 중학교에 통학.
완전통합이 특수교육입니까?
누가 이 아이의 교육원을 보장해주고 그 삶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 특수교사 (완전통합이라 아이를 만날 시간이 없다)
일반교사 (일반학교에서는 아무도 이 아이에 대해 말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장애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전동휠체어를 탔는데 어떻게 완전통합이 가능할까요?
완전통합이라는 이름으로 이 아이는 특수교육 대상자이면서도 완전한 사각지대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위 학생의 사례: 고입을 위한 원서 쓰기
삼육재활학교의 1일 체험학습 실시
2013년 명지대학에 진학- 자기의 선택
◎ 학교는 왜 보내십니까?
＊ 20년 동안의 공교육의 시기가 지나고 난 후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독립적으로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하여】
＊ 학교교육이 끝난 후에 아이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기를 기대하는가?
＊ 어떤 엄마는 말합니다.
김치공장을 만들어서 아들이 고둥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김치 만드는 일을 시키겠다구요.
그런데 그 아들은 신문, 잡지, 영화를 좋아하며 월 1회는 음반가게에 가서 좋아하는 노래 CD를 사야하고 영화를 보아야 합니다.
과연 김치공장에서 일을 하는 것에 아이가 행복을 느낄까요?
＊ 학령기 이후의 삶은 누구의 몫입니까?
온전히 가족의 몫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럼 계속해서 국가기관이나 시설이 감당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발달장애인을 위한 성년후견인제도 같은 것이 되겠지요?
＊ 우리의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 어머님은 아이가 장애가 심하다는 이유로 시설에 맡길 수 있습니까?
우리 아이들끼리만 모여 사는 생활공동체? 이름은 좋지요?
그러나 그럴 수 없습니다. 자식이니까
＊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 그것은 국가와 사회의 지원이 있을 때 다가올 성인기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나름대로의 독립적인 삶】
우리 아이들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지도하지 않으면 지도하는 쪽이 먼저 지치고 맙니다.
지치지 않고 지도하기 위해서 주변의 도움이 있을 때 그 날을 대비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실천에 옮기는 것입니다
＊ 어떤 것이 구체적인 계획일까요?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능력이 있는지 아세요?
장애가 있으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나 하시나요?
＊ 그러면 왜 그 아이를 위해 시간과 돈을 낭비하십니까?
- 학교, 복지관, 사설기관 등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 우리 아이들도 자기의 생각이 있고 욕구가 있는 나와 똑같은 존재입니다.
인정하십니까?
＊ 우리 아이들의 인권은 어디에서부터 존중되어야 할까요?
혹시 가정에서 먼저 차별이 시작되지는 안았는지요?
＊ 비 장애 형제의 미래를 위한 투자(물질적, 정신적 등등)만큼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한다면 분명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주제인
특수교육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2007.5.25. 공포)
☞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의 기여를 목적으로 하는 적극적인 법
자아 – 나는 도대채 누구인가?
내 아이의 자아를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요? 자기주장- 언제 시작?
장애아동에게도 자아가 있겠죠?
그렇다면 장애아동의 자아실현이 무엇입니까?【장애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독립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
☞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이론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욕구가 자아실현의 욕구다.
= 자신의 모든 잠재력과 능력을 인식하고 충족시키는 것 =
자아실현을 위해서는 자기를 이해하고 지지해 주는 가족이나 지역사회 안에서의 통합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어머님들은 답답할 때 무엇을 하십니까?
→ 나를 이해해 줄 누군가와 시간을 보내거나 폭식하거나 등등/ 왕수다
우리 아이들은 답답할 때 무엇을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우리 아이들도 똑같은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 그러면 왜 법 개정을 하면서 까지 사회통합이라는 개념을 부각시키고 있을까요?
이런 법의 구속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법을 제대로 아는 것】
1-1. 특수교육과 통합교육
〈특수교육〉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성에 적합한 교육과정 및 제2호에 따른 특수교육관련 서비스제공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교육
= 특수교육관련 서비스: 상담지원, 가족지원, 치료지원, 보조인력 지원,
보조공학기기 지원, 학습보조기기 지원,
통학지원 및 정보접근지원
★ 장소를 제한하지 않는다.
〈통합교육〉
특수교육대상자가
★ 일반학교에서
장애유형, 장애정도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또래와 함께
개개인의 교육적 욕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는 것
다 아시죠?
☞ 통합교육은 특수교육입니까?
통합의 우선 목표는 독립성을 육성하는 것
1-2. 0세~19세 무상 의무교육
＊ 우선 0세~19세는 학령전기와 학령기로 구분됩니다.
0세~7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발달지연이라는 이름으로 특수교육대상이 됨
장애통합 어린이집
어린이집에서 통합을 하셨던 경험이 있으신 분 거수
효과를 보셨는지요?
8세~19세: 각 급 학교( 4,6,6,7 /급당 인원)
＊ 의무
＊ 무상이라는 말은 소비자, 교육 수혜자편에서 복지를 의미함
그러나 국가기관에서는 그 모든 비용을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함.
ex) → 비장애아동보다 약 5배 정도의 혜택을 받고 있다. - 급당 인원이 5배 많다.
이 외에 급당경비와 특수교육운영비, 방과 후 활동비, 직업훈련비 등 별도의 경비 지급.
ex) 방과 후 활동비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면
시작은 2004년부터 – 선택사항이었고 2005년 1학기부터는 의무적으로 실시
- 장애학생의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 알고 계셨나요?
20여년의 학령기동안 1인당 지급되는 총 교육경비는 교사의 인건비 부분과 특수교사 1인을 배출하기 위한 경비와 임용을 통과하기 위해 들이는 노력을 따져 보면
장애아 1인을 위한 대한민국의 투자는 물적 심적으로 엄청납니다.
＊ 그렇게 20여년의 학령기를 지난 우리의 아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그러면 과연 부모님들은 공교육에 얼마나 기대를 하고 계십니까?
무상이기 때문에 무시하지는 않으십니까?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이 가능해졌는지?
주위에서 보셔서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1-3. IEP/ISP
＊ 각 급 학교의 시간표를 보면
초등: 원적학급의 시간표에 준해서 주지교과를 특수학급에서 실시,
그 외의 과목은 원적학급에서 또래들과의 교류를 위한 시간으로 운영
중, 고등: 원적학급의 시간표를 무시하고 특수학급 위주로 운영
＊ 누구를 위한 IEP/ISP인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누가할 것인가?
그것은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유식해져야 한다- 어떤 것이 진정 내 아이를 위한 것인지에 대해
2. 학교 (각 급 학교)
＊ 일반적으로 공교육이 시행되는 곳
다수의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유일한 곳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곳
직업이나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곳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곳 (삶을 가르치기 위한 곳)
공적으로 엄청난 지원을 받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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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나 지금 학교는 어떤 곳인가?
3. 특수교사
＊ 자격증에는 특수학교 교사로 명시
특수학교 1․2급 정교사, 어린이집원장, 장애전담어린이집원장, 사회복지사 등
＊ 33년 특수교사로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났다. 33년 동안 해 온 일이다.
그럼 쉬워야 한다. 전문가니까
그러나 3월 신학기가 되어 아이들을 만나면 두렵고 떨린다.
- 그 아이들의 필요와 욕구를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이것이 정상이다. 대상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하니까
＊ 이런 교사를 만나보셨나요? 복이 있으신 것이다.
＊ 특수교사로 33년 현장에서 아이들과 만나며 오히려 깨끗하고 순수한 우리의 아이들에게 감동받을 때가 많았다.
아무리 엄하게 해도 가슴으로 파고든다. 왜냐하면 자기들을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이란 것을 알기 때문이다.
어떻게?
그건 그냥 알아지는 것이다.
4. 학부모
＊가정을 꾸리고 새 생명이 탄생되고 축하받아야 할 자리에 장애로 인한 모든 것이 엉망 뒤죽박죽.
정신을 차리고 나면 그것은 온전히 엄마의 몫이다.
현재 이곳에 계신 어머님은 참으로 대단하신 분들이다.(박수)
＊그러나 그 전쟁은 오늘도 진행형이다.
어떻게 승리로 이끌 것인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
전략을 짜고 머리를 써야 한다.
＊우리는 위대한 엄마를 알고 있습니다.
말아톤의 초원이나 로봇다리의 세진이의 경우를 보면 우리는 지금 각개전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절박함으로
그 아이들이 성공했으니 내 아이도 똑같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아이들도 자기의 생각이 있고 욕구가 있는 나와 똑같은 존재입니다.
인정하십니까?
그럼 지금부터 함께 그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우리 아이들의 인권은 어디에서부터 존중되어야 할까요?
＊우선 공교육이 적합한지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보다 우선적으로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정확하게 알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 조언을 받아야 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습니다.
내 아이의 문제를 다른 사람이 해결해 주기를 기다리지 마십시오.
시간이 가면 해결 될 것이란 기대도 버리십시오.
어떤 면에서는 장애자녀가 비장애 자녀보다 덜 힘들게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비장애 자녀는 의례히 지원해야 하고 장애자녀를 위한 지원은 힘겨우신가요?
네, 그러실 겁니다. 그러나 비장애 자녀를 지원하는 것과는 다르면 안 됩니다.
▶ 우리의 아이들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주저앉아 있을 것인가?
20여년의 공교육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성인기에 어떤 삶을 살 수 있는 지로 연결됩니다.
▶ 나는 특수교사로서 지난 33년간
- 담임을 하는 1년 동안 어느 한가지만이라도 그 아이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하며 교단에 섰고
- 장애로 인해 가정과 사회에서 너무 많은 차별을 받아온 아이들에게 나하고 있는 동안만큼은 차별받지 않고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했으며
→ 학년이 바꾼 뒤 아이들의 고백 / 편지
- 그렇지만 특수교사로서 학교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삶을 가르치기에는 모든 여건이 맞지 않았습니다.
- 오랜 고민끝에 비로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 있다 - 호호 알멘토, 호호발달센터
- 이제 33년 특수교사로서의 경험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특수교육이라는 판에 뛰어들어 이일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